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문화예술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위한 맞춤형 무료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관과 단체를 찾는다.
ACC는 27일 '2026 ACC 아시아 예술체험' 교육의 상반기 참여기관 및 단체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 시니어, 군장병, 다문화 이주여성, 외국인 유학생 등이 대상이다.
교육은 3월 17일부터 6월까지 총 12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아시아 문화의 깊은 이해와 다양성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채롭게 구성됐다.
주요 강좌로는 한국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동아시아 전통회화', 자신을 상징하는 인장을 만들어 보는 '아시아를 새기다', 나만의 나전 공예품을 제작하는 '아시아 공예', ACC 도시정원에서 나만의 작은 정원을 가꾸는 '아시아의 정원문화' 등 4개가 마련됐다. 각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ACC는 이 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문화 격차 해소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조치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지난 1월부터 별도로 운영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과 단체는 ACC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자세한 사항은 ACC 문화교육과(062-601-4324)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ACC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콘텐츠가 지역 사회 이웃들에게 일상의 활력과 예술적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CC는 2023년부터 교정시설, 복지시설 등과 협력하며 프로그램 대상을 발굴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교육 기회를 확대해 연간 총 22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