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지난 겨울방학 기간 가족 관람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문화원 개관 10주년 기획전 '판타지 인벤토리'와 연계했다. 주말마다 1천 명 이상이 찾은 인기 전시의 경험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1월 31일과 2월 5일, 각 날짜당 오후 1시와 3시 30분 두 차례씩 총 4회 진행됐다. 장소는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이었으며, 회차당 16명씩 선착순으로 모집된 참가자들이 작가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작품 세계를 깊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1월 31일에는 소보람 작가가 '기억이 움직이는 극장' 워크숍을 맡았다. 참가자들은 미생물과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별, 태양, 달을 주제로 나만의 그림을 완성하는 창의적 활동에 참여했다.

2월 5일에는 장전프로젝트(장준영·전지윤 작가팀)의 '내 친구, 인공지능 루니'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은 인공지능을 반응하는 친구로 상상하며, 얼굴 없는 AI 친구를 시각적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이 중심이었다.

전당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전시 관람을 넘어선 풍부한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참여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됐다. 단, 워크숍이 열린 전시장 입장을 위해서는 별도의 전시 관람권 구매가 필요했다. 워크숍 권장 연령은 8세 이상이었다.

한편, '판타지 인벤토리' 전시는 게임의 '인벤토리'(아이템 창고) 개념을 빌려 기억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 전시는 지난 3월 2일에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