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전국 감시체계가 가동됐다.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가 협력해 본격적인 진드기 활동 시기에 대비한다.

질병관리청은 4월 14일부터 전국 보건소 및 의료기관과 연계한 감시망을 운영하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질환 환자 발생을 집중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다. 이 가운데 SFTS는 치명률이 약 20% 에 달하며, 아직 예방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4가지전문가들은 풀밭이나 야산 등 진드기 서식지에서 활동할 때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강조한다.

  • 풀밭에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한다
  • 긴소매·긴바지를 입고, 양말 안으로 바지 단을 집어넣는다
  • 진드기 기피제(벌레 쫓는 약)를 옷과 노출된 피부에 뿌린다
  • 귀가 후에는 즉시 샤워하고, 입었던 옷은 털어서 세탁한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법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을 발견하면 손으로 무리하게 떼어내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야외활동 사실과 진드기 노출 여부를 알려야 한다.

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는 "봄철 등산, 농작업,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