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더 많이 반영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시청에서 '민관협치협의회 제2차 회의'를 열고, 2024년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이 협의회는 시민단체와 전문가, 시 관계자 등이 모여 지역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자리다.

기존에는 연구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세웠지만, 이번에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시민 활동가들의 의견을 주로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해 4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제1차 기본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했다.

공동의장인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은 "내년에도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민관협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책임감 있게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2기 협의회는 지난 4월 출범해 9개 분과위원회에서 49회 회의를 진행하며 21개의 해결 과제를 발굴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광주시립병원 갈등 해소를 위한 이해관계자 모임 개최,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등이 있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관협치협의회는 시정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지하철 2호선 2단계 공사 착공 등 시민 삶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