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민관협치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3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민관협치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지역 발전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단체와 시정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장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치로 더 좋은 광주 만들기’ 를 주제로 민관협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민주인권·이주민 분과위원회가 제안한 5·18진상조사위원회 보고서 왜곡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공동의장을 맡은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에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민관협력의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협력의 주체로 ‘나-들’, 즉 평범한 생활인이면서도 직접 참여하려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시민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에서는 더욱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사회는 행정을 더욱 신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강 시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정과 시민사회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야 함을 피력했다. 그는 민관협력이 진화하기 위해 ‘관계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은 "전국의 민관협치 상당수가 명맥만 유지하는 상황에서 광주의 협의회가 실질적인 협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타 지자체와 달리 민관협치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담팀(TF) 운영, 분과위원회 재정비 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