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지난 2년간 모은 귀중한 자료의 목록을 책으로 엮어 발간했다.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은 26일,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개인과 기관으로부터 기증·기탁받은 호남 국학자료를 정리한 '국학자료 기증기탁목록집 Ⅲ'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목록집에는 호남 지역의 역사, 인물,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문서, 고문서, 사진, 도서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자료마다 제목, 생산자, 생산 시기, 형태, 주요 내용 등이 정리되어 있어 연구자나 일반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홍영기 원장은 "앞으로도 매년 정리된 기증·기탁 자료를 대상으로 목록집을 꾸준히 발간해 소장자, 시민, 연구자와 그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 지역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이번 목록집 발간을 통해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거나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호남 지역 자료의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 학문 발전과 문화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