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이 지역 미술의 뿌리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 《예향, 남도미술의 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17일 개막해 내년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미술관 본관 제3, 4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남도 화단 1·2세대 총망라

이번 전시는 남도 미술의 전통을 알리기 위해 광주시립미술관이 소장한 작품들로 꾸려졌다. 조선 말기 허련의 남종화를 기점으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남도 화단을 이끌어온 거장들의 작품을 한데 모았다.

출품작은 한국화 64점이다. 남종화의 맥을 이은 허백련·허건을 비롯해 채색화로 독자적 영역을 구축한 천경자·안동숙, 구상회화의 기틀을 다진 오지호·임직순, 추상미술을 개척한 김환기·강용운 등의 작품이 포함됐다. 조각 분야에서는 김영중·김찬식·탁연하 등 현대 조각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면면도 확인할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남도는 한국화는 물론 구상과 추상, 조각까지 다채로운 미술이 꽃핀 예향”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남도 미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 안내

  • 장소: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3, 4전시실
  • 기간: 2026년 3월 17일(화) ~ 2027년 2월 28일(일)
  • 관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관람료: 무료

전시된 소장품 이미지는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 복제나 배포가 금지된다. 단체 관람이나 도슨트 해설을 원할 경우 미술관 누리집(artmuse.gwangju.go.kr) 또는 전화(☎ 062-613-71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