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펼쳐지는 독서문화 축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문화정보원과 문화창조원, 야외 광장 등 ACC 일대에서 '2026 책 읽는 ACC'를 연다. 올해로 4회째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 경험을 즐기는 행사다. 어린이부터 시니어, 장애인과 독서 취약계층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주제는 '서(書)로 보다·잇다·나누다'다.

전시로 보고, 마켓으로 잇고

'서로 보다'에서는 도서 원화와 대체도서 전시가 열린다. 광주신세계갤러리와 협력한 '책의 얼굴들' 도서 원화전이 문화창조원 지하 2층 복도에서, 한국 점자 100주년 기념 대체도서 전시(큰 글자 도서·점자도서·촉각 도서)가 문화정보원 서비스 라운지에서 열린다.

'서로 잇다'에서는 북마켓과 아트마켓이 열린다. 아시아도서관 이벤트홀 북마켓에는 공모로 선정된 전국 서점·출판사·독립서점 50곳이 참여해 문학·인문·예술·그림책·독립출판물을 선보인다. 야외에서는 30개사가 참여하는 아트마켓에서 책갈피·북커버·엽서·책향수 등 책 관련 굿즈를 만날 수 있다.

오디오북·문학영화제로 나누다

'서로 나누다'에서는 야외 배롱나무숲 오디오서비스존에서 오디오북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력한 '책 보는 문학주간 × 책 읽는 ACC'에서는 도서관 북라운지(성큰계단)를 무대로 영화 상영과 시네북토크, 북토크가 이어진다.

  • 18일: 무라카미 하루키 다큐 '언더그라운드', 문학영화 '오발탄' 상영, 장석주 시인·천명관 소설가 시네북토크
  • 19일: 한강 다큐 '한강전: 그녀의 일곱 인생', 영화 '봄밤' 상영, 문정희 배우의 '마누 이야기' 북토크
  • 20일: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김우창 다큐 상영, 황선미 동화작가 시네북토크, 은희경 소설가 '시간의 감촉' 북토크

이 밖에 문선희 성우가 작품을 읽어주는 오디오도슨트 시네마('위대한 개츠비', '원더')와 광주문화재단의 '광주 북라운지: 책으로' 동네서점 소개도 마련된다.

관람·신청

행사는 9월 18~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북토크와 문학영화제 등 일부 프로그램은 9월 11일부터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가 업체는 ACC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는 ACC 교류홍보과(062-601-428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