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부산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일본뇌염은 주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치사율이 20~30% 에 달하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이 남을 수 있다.
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있어 접종만 제때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표준 일정에 맞춰 반드시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아동이다. 이들은 전국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표준 접종 일정은 생후 12~23개월에 1차 접종 후 1개월 뒤 2차, 1년 뒤 3차를 맞는 방식이다. 이후 만 6세와 만 12세에 추가 접종을 한다.
모기 물림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도 중요하다.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 색의 긴 소매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없애 모기 서식지를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내역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062-xxx-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