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골목상권과 주민의 나눔을 잇는 '착한쿠폰 시즌2'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기존 쿠폰 사용액의 일부를 복지기금으로 다시 넣어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서구는 그동안 매달 3만원 이상 기부하는 '착한가게'의 모금으로 마련한 복지기금으로 돌봄이웃에게 쿠폰을 지원해왔다. 착한가게는 현재 1678개소에 달하며, 지금까지 약 4억7000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이 기금으로 서구는 연간 3500명의 돌봄이웃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원하고 있다.
이 쿠폰은 음식점, 카페, 마트, 의료기관 등 생활밀착형 가맹점 408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혜자들은 일상적인 식사, 생필품 구매, 병원 이용 등에 활용 중이다.
시즌2에서는 여기에 새로운 장치가 더해진다. 돌봄이웃이 착한가게에서 쿠폰을 사용하면, 그 사용 금액의 3%가 다시 복지기금으로 자동 적립된다. 이를 통해 '착한가게의 나눔 → 돌봄이웃의 생활 지원 → 골목상권 소비 → 복지기금 재적립'이라는 선순환 고리가 더욱 견고해진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가게의 나눔이 돌봄이웃의 생활을 돕고, 다시 골목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는 것이 착한도시 서구의 가치를 실현하는 선순환 복지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복지정책과(062-360-762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