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강화에 나선다.

서구는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 안전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충전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점을 반영한 조치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 주차구역 설치가 의무화된 공동주택이다. 연기감지기, 열화상 CCTV, 질식소화포, 소화기 등 화재 예방 안전장비 구입 및 설치 비용을 개소당 최대 1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신청 서류를 작성해 서구청 기후환경과(062-360-7966)로 제출하면 된다.

정명숙 서구 기후환경과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로부터 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에도 공동주택 40개소를 선정해 화재 예방 안전용품 구입비 2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