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중증 장애인은 이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만 방문하면 개인별 맞춤형 돌봄 계획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가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3월 27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

  • 65세 이상 노인 중 노쇠·장애·질병 등으로 의료, 요양, 생활 지원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경우
  • 의료적 도움이 시급한 중증 장애인(지체, 뇌병변 등). 다만 장애인 통합돌봄은 광주를 포함한 전국 102개 지자체에서만 우선 시행된다.

어떤 서비스를 받나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가가 일상생활 58개 항목을 종합 분석해 개인별 서비스 지원계획을 세워준다. 방문 진료, 치매 관리, 보건소 건강관리, 방문 요양, 주야간 보호, 긴급 돌봄 등이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연계된다. 광주 각 자치구는 여기에 더해 병원 이동 지원, 방문 목욕, 주거환경 개선 같은 지역 특화사업도 제공한다. 정부는 올해 지역 특화사업 예산만 620억 원을 투입한다.

어떻게 신청하나본인이나 가족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방문하면 담당자가 먼저 ‘사전 상담’을 통해 대상자 해당 여부를 판단하고, 이후 자택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꼼꼼히 조사한다. 조사가 끝나면 공공·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개인별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보건복지부 통합돌봄 전용 누리집(mohw.go.kr/integratedcare)에 접속하면 우리 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 메뉴판과 전담 부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면 행복이음 고객상담센터(☏ 1566-3232)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초고령사회에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의 숙제가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며 “통합돌봄 정책이 가족들의 간병 부담은 덜어드리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은 높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