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젊은 기술 스타트업이 3D 프린팅을 금형 제조에 접목해 차세대 제조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남대학교 박사 출신의 강진호 대표가 2023년 9월 설립한 ‘바라이노베이션’은 ‘지오메트릭 인젝션 몰딩(GIM)’ 기술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는 수용성 3D 프린팅 재료로 금형을 만들어 사출 성형한 후, 물에 녹여 금형을 쉽게 제거하는 공정이다. 기존 금형 제작에 비해 복잡한 형태 구현이 쉽고, 소량 생산이나 맞춤형 부품 제작 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진호 대표는 “기존 금형 기반 제조의 한계를 넘는 차세대 기술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작했다”며 “맞춤형 설계부터 사출, 후처리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소재부터 장비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3D 프린팅 레진과 세라믹, 금속 사출 소재를 함께 공급하고, 사출기와 3D 프린터, 소결로 같은 장비까지 제공해 고객이 원스톱으로 제조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
현재 바라이노베이션은 전남대학교, 전남대병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협력해 기술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 기반을 바탕으로 미국, 오스트리아,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도 확대 중이다. 강 대표는 “의료 분야를 넘어 우주, 방산,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해 시장성을 입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라이노베이션의 성장 뒤에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이 있었다. 센터의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멘토링, 투자 연계 등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으며 기술 고도화와 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바라이노베이션과 같은 우수 성장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협찬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