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시민사회와 행정이 협력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치협의회'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를 열었다.

시는 2023년 10월 26일 광산구 우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강기정 시장과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 시의원, 민관협치협의회 및 분과위원회 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치협의회 통합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협의회 제2기 출범 후 처음으로 모든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소통의 장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분과별 원탁회의를 통해 2023년에 제안사항의 진행 상황과 새로 발굴된 의제를 점검하고, 협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관협치협의회는 2023년 4월 제2기 출범 이후 약 6개월간 협의회와 분과위원회 등 총 39회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 갈등을 예방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3건의 의제를 발굴했으며, 이 중 22건을 선별해 광주시에 공식 제안한 상태다.

제안된 의제를 바탕으로 광주시는 2023년 8월 광주시립병원 갈등 해법을 모색하는 집담회를 열었고, 2023년 9월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우회전 잠깐 멈춤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협치 성과를 내고 있다.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은 "민관협치협의회를 통해 제안한 안건들이 이행되면서 협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지역 의제를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해나가자"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관협치협의회는 민과 관이 만나는 창구"라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해 광주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민관협치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해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