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One-Stop) 통합 지원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복잡한 신고 절차로 고통이 가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조기에 종합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12일 광주복지플랫폼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통합지원’ 서비스는 불법 촬영물·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한 신고 접수, 긴급 상담, 법률 자문, 치료 연계 등을 한 곳에서 처리한다. 피해자는 ‘광주복지플랫폼’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신고와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피해 상황에 따라 경찰, 여성긴급전화(1366),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여러 기관에 따로 신고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새 서비스는 이러한 과정을 단일 창구로 통합했다. 접수된 사건은 상황과 피해자 요구를 분석해 맞춤형 지원 경로를 안내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는 신고 과정 자체가 피해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며 “한 번의 신고로 모든 지원이 연결되도록 해 심리적 안정과 실질적 도움을 동시에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복지플랫폼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콘텐츠 확대와 지역 내 관련 전문 기관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