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 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사)광주칠석고싸움놀이보존회는 오는 2026년 봄, '제1회 옻돌 가족 전래놀이대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옻돌'은 고싸움놀이가 전승되어 온 광주 남구 칠석동의 옛 지명으로, 이번 행사는 사라져 가는 전래놀이를 보존하고 가족 간의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고싸움놀이 시연과 같은 특별 공연도 함께 어우러져 문화 예술 공연을 보는 듯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개최 일시와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광주칠석고싸움놀이보존회 누리집에 게시된 첨부파일(2026가족전래놀이대전개요.pdf) 을 통해 상세 내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아이들에게는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부모님 세대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싸움놀이를 비롯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