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문헌을 깊이 있게 연구하는 학술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재)한국학호남진흥원은 오는 6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광주 서구청 들불홀에서 '제8회 호남문헌 심층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눌재 박상, 시대의 기억과 현대적 지향'이다.

눌재 박상(1474~1530)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성리학에 깊은 조예를 가졌을 뿐 아니라, 정치적 격변기인 중종 반정 이후에도 학문과 교육에 힘썼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의 생애와 사상, 역사적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고, 그 가치를 오늘날에 되새겨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지며,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을 통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학호남진흥원 관계자는 "호남 문헌과 인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지속함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학술대회는 호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도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