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위치한 한국호남학진흥원이 개원 8년을 맞아 수집한 한국학 자료가 10만 점을 돌파했다.

4일 진흥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집된 자료는 고문서, 도서, 기록물, 구술 자료 등 총 10만1천여 점에 이른다. 이는 호남 지역의 역사, 인물, 사회, 문화를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자료 제공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 진흥원은 수집한 자료를 정리하고 디지털화하여 연구자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홍영기 한국호남학진흥원 원장은 "10만 점의 기록은 호남학 연구의 초석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조만간 마련될 독립 청사와 전문 수장고를 통해 지역 한국학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호남학진흥원은 앞으로도 희귀 자료 발굴과 수집에 나서고, 수집 자료를 활용한 다양한 학술사업과 대중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송다은 기자 song.de@kore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