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감정을 담은 회화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2026 ACC-지역 예비 예술가 발굴전Ⅱ'의 두 번째 전시 '메아리: Echo of Youth'를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문화정보원 대나무정원에서 개최한다. ACC는 학생 등 예비 예술가에게 대나무정원을, 지역 신진·원로 작가에게는 다양한 전시 공간을 내어주며 전 생애에 걸친 예술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학생 7명(김예슬·박현정·임은결·정서연·하정민·허은서·황지우)이 참여해, 스물쯤 청춘 시기에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을 담은 회화작품 28점을 선보인다.

일곱 단계로 잇는 청춘 서사

전시는 '청춘의 기억'에서 출발해 '일상의 빛'과 '관계의 형성', '존재의 충돌'과 '침묵의 여운', '상처의 수용'을 거쳐 '남겨진 질문'에 이르는 일곱 단계의 서사로 연결된다. 제목 '메아리'처럼 작가의 마음에서 시작된 감정과 경험이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닿아 다시 작가에게 돌아오는 과정을 보여준다. 대표작으로는 임은결 학생의 '빛이 머무는 겨울밤', 정서연 학생의 'Passing-이격(離隔)', 하정민 학생의 '수로지명(水路之名)', 허은서 학생의 '미청년(未淸年)'이 꼽힌다.

학생 상주 프로그램

학생들은 작품 제작뿐 아니라 전시 공간 구성 등 준비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전시 기간에는 전시장에 상주하며 창작 의도를 직접 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026 ACC-지역 예비 예술가 발굴전Ⅱ'는 11월 5~22일 호남대학교 시각융합디자인학과 전시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