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호남진흥원은 기탁 중인 고흥 여양진씨 무열사 소장 고문서 70점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고문서는 조선 후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문서들로 구성됐다. 특히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작성된 문서가 다수를 차지하며, 당시의 사회·경제적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학호남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지역의 소중한 역사 기록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멸실과 훼손 위기에 놓인 민간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고, 그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호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전문 기관으로, 이번 고문서를 포함해 다수의 귀중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