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무등산 자락에서 생각의 즐거움과 온전한 쉼을 누리는 문화 예술 공연의 장이 열린다.
광주 동구는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일원에서 제4회 무등산인문축제 ‘무등생각’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생각을 끄고, 생각을 켜다(Switch Off the Noise, Switch On Your Soul)’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무등산의 평등한 품 안에서 나만의 생각을 가만히 지어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숲속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무대
축제 공간은 크게 네 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문빈정사 앞 잔디광장 주무대에서는 인문토크와 인문콘서트가 열리고, 청소년을 위한 생각백일장도 마련된다. 편백숲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잠시 내려놓는 디지털디톡스 프로그램과 LP청음회, 침묵독서, 시낭독회가 진행돼 깊은 사색을 돕는다.
무등산 입구에서 잔디광장까지 이어지는 길은 ‘생각의 통로’로 변신해 시민 버스킹과 인문도시 네트워크 전시가 방문객을 맞는다. 의재로권미술관과 5.18광장 일대에서는 미술관 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즐기는 인문 축제
이번 축제는 참가비가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숲속 곳곳에 마련된 프로그램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생각의 즐거움과 온전한 쉼을 누리면 된다. 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inmun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구청 인문도시정책과 관계자는 “초여름 무등산에서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생각을 켜고 끄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동구청 인문도시정책과 062)608-2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