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광주김치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의 최종 심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김치 장인들이 빚어낸 맛과 정성에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경연대회는 크게 일반부와 기능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배추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기타 김치 등 총 9개 세부 부문에서 최고의 김치를 가리는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각 가정과 지역에서 전수받은 비법을 바탕으로, 전통의 맛을 지키면서도 창의적인 변주를 더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김치의 맛, 향, 색깔, 숙성도, 위생 상태, 그리고 전통성과 창의성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젊은 세대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기존의 레시피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김치들이 눈에 띄었다는 후문이다.

대회 관계자는 "김치는 우리 민족의 대표 발효음식이자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김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32회 광주김치축제는 김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시식회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