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2회를 맞는 광주김치축제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GJCC) 일원에서 펼쳐진다. '맛·멋·흥이 삼박자'라는 주제로, 전통의 맛과 현대의 감각이 공존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천인의 밥상'은 전 세계 10여 개국의 다양한 김치와 발효음식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획 전시다. 한국의 배추김치부터 독일의 자우어크라우트, 일본의 쓰케모노에 이르기까지 각국 '밥상의 맛'을 엿볼 수 있다.

젊은 층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도 눈에 띈다. '김치 ON'은 국내 유명 DJ들의 공연과 함께 김치를 테마로 한 푸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야간 파티다. 김치 요리 경연대회 '김치배틀'에서는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참여해 창의적인 김치 요리를 선보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직접 김치를 담그는 '나만의 김치 만들기' 체험과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김치 과학관'이 마련된다.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은 다양한 김치를 시식하고 전통 장 담그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광주김치축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김치를 단순한 음식이 아닌 문화 콘텐츠로 승화시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맛과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광주김치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