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에너지전환마을의 한 해 활동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지난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광주광역시 에너지전환마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에너지전환마을 사업은 2021년 시작해 현재 광주 15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이 마을들은 에너지 절약 실천, 재생에너지 보급, 주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광주가 목표로 하는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 도시'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에너지전환마을은 특히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교육과 홍보, 캠페인 활동에 시민 약 3만 8천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폭을 크게 넓혔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설립한 5개의 햇빛발전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의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8배(3,203kW) 확대되며, 주민 주도형 에너지전환의 기반이 더욱 탄탄해졌다.
성과공유회 현장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사례 공유, 주요 사업 성과 전시, 에너지전환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직접 꾸민 태양광 전구를 밝히는 '에너지전환 퍼포먼스'도 펼쳐져 절전과 재생에너지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전달했다.
윤제정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장은 "올해 기후위기의 현실을 다시 확인한 만큼 에너지전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전환마을 사업에 참여하는 15개 마을은 지원, 동명, 계림, 풍암, 치평, 사직, 방림, 진월, 일곡, 오치문흥, 삼각, 첨단, 수완, 비아, 신창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