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벼 재배 농가에 총 18억원의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중소농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복잡했던 면적 구간을 ▲1㏊ 이하 ▲1㏊ 초과~3㏊ 이하 ▲3㏊ 초과~5㏊ 이하 등 3단계로 단순화했으며, 지원 상한을 5㏊로 설정해 대규모 농가보다 중소농이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설계했다.

친환경·일반 맞춤형 지원

재배 방식에 따라 지원 금액도 달라진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벼 재배 농가는 1㏊당 120만원을 정액 지원받는다. 일반 벼 재배 농가는 경작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구체적인 지원 단가는 오는 7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친환경 벼를 3㏊ 재배하는 농가는 최대 36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지원 대상은 광주광역시에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2025년산 벼를 1,000㎡ 이상 직접 재배한 농가다. 단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면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지역 내 약 5,500여 농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신청은 5월 1일부터 29일까지 농지가 있는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분증과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경작 사실 증빙 서류, 소득 증빙 서류를 준비해 가야 한다.

배귀숙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고물가와 기후 변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광주광역시 농업동물정책과 도시농업정책팀 (062-613-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