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주 곳곳에서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문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국립광주과학관, 광주시청, 국립광주박물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 주요 문화 시설과 공연장에서 전시·축제·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어린이날 당일, 시청과 박물관으로

5월 2일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는 ‘어린이날 한마당’이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현장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지방선거 기간임을 고려해 간단한 간식은 각자 지참해야 한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어린이 도자축제’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야외 특별공연과 함께 도자 액막이 명태, 댕글팟 만들기, 미니 항아리 꽃꽂이 등 3종의 만들기 체험이 준비됐다. 체험은 3종 중 1가지만 선택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로만 참여 가능하다. 문의는 광주문화재단(062-570-7800).

ACC에서 만나는 아시아 놀이와 음악

ACC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하우펀(How Fun) 2026’이 5월 2~3일과 5일 열린다. 아시아문화광장과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놀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매가 필요하며, 잔여 인원에 한해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ACC 예술극장에서는 5월 2일과 6월 28일 ‘캔들라이트: 히사이시 조의 음악 세계’ 공연이 열린다.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벼랑 위의 포뇨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를 클래식 악기로 감상할 수 있다. 만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A구역 5만 원, B구역 4만 원, C구역 3만 500원이다. 만 7세 미만은 입장할 수 없고, 만 7세 이상~만 16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공연장은 휠체어 출입이 가능하다. 예매는 Fever 홈페이지에서, 장애인 석 문의는 080-352-8774.

전시·클래식·스포츠까지

국립광주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인생 샷 연구소’ 전시가 6월 14일까지 열린다. 사진 기술의 시대별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입장료는 6천 원이며 정원 100팀까지 접수한다. 문의는 062-960-6210.

광주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는 4월 28일 오후 7시 ‘키즈 라운지 I - 피터와 늑대’ 공연이 열린다. 빛고을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어린이 중창단이 함께하는 소통형 클래식 공연으로, 5세 미만은 무료, 5~19세는 5천 원, 성인은 1만 원이다. 예매는 4월 27일까지 네이버 예매 또는 현장 발권으로 가능하다.

스포츠 팬들을 위한 경기도 준비됐다. 5월 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홈경기가 열린다. 기아타이거즈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