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평년보다 빠른 기온 상승으로 모기 등 위해 해충 활동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계 방역을 예년보다 앞당겨 시작한다.

남구는 4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130일간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하계 방역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일 더 늘어난 기간이다.

방역은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최근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5개 업체가 주택가 밀집 지역과 하수구, 쓰레기 처리장, 물웅덩이 등 해충 서식지를 중심으로 주 5회 분무소독을 실시한다.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를 위한 폐타이어 구멍 뚫기 작업도 병행한다.

주민 무료 대여 서비스도 시행

남구는 관내 곳곳에 해충 유인 퇴치기 254대를 설치하는 한편,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휴대용 수동식 방역 장비 86대를 비치해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한다. 주민 누구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방역 장비를 빌릴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감염병 발생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며 "주민들께서 감염병 걱정 없이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방역업체와 협력해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장비 대여 및 방역 관련 문의는 남구보건소 감염병관리과(☎ 062-607-434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