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치매 조기 발견과 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네로 찾아가는 무료 검진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구는 17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구청 직원이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진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은 적 없는 만 60세 이상 서구 주민이다. 검사는 기억력, 주의집중력, 언어기능, 이해·판단력을 확인하는 문진식 인지선별검사(CIST)로 이뤄진다.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더 정밀한 신경심리검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협약병원으로 연계해 정확한 진단과 관리를 지원한다.
검진 과정에서는 치매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상담과 정보도 제공하며,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도 연결해 준다. 아울러 복지관 등 어르신 이용시설도 방문해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관리하면 증상 악화를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검진을 확대해 치매 예방과 관리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 환자 190여명을 조기 발견해 치료·관리 서비스로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의: 서구 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팀 (062-350-4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