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의 노사상생 문화를 선도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해 온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광주시는 지난 5월 26일, 행정안전부 출자출연기관설립심의위원회(설립심의위원회)가 재단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당일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광주시는 재단의 조직, 인력, 사업 계획 등을 설명하고 심의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설립되는 재단은 기존 다른 지역의 일자리재단과 차별화된 점이 눈에 띈다. 대부분의 일자리재단이 일자리 정보 제공과 교육 등 서비스에 주력하는 반면,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은 노동정책 연구, 상생형 일자리 발굴과 확산, 노사상생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재단 설립을 위해 광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7개월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으로부터 타당성 검토를 받았으며, 지난 12일에는 광주시 자체 심의위원회의 승인도 받은 상태다. 이번 중앙정부 심의 통과로 법적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광주시는 내년 1월 재단 출범을 목표로 조례 제정 및 창립이사회 구성 등 행정 절차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재단은 노사상생 문화 선도사업 추진, 정책 연구, 상생형 일자리 모델 구축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하며, 대표를 포함해 경영기획, 정책연구, 상생일자리사업 등 3개 팀, 총 20여 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정환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 도시를 구축하겠다"며 "광주형 일자리를 지속 발굴해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재단이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