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건설기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을 줄이고 친환경 건설기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굴착기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전기건설기계 보급 지원사업’을 곧 시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 시행은 이르면 3월 중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건설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디젤 굴착기를 친환경 전기 굴착기로 교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사업장을 둔 건설업체다. 전기 굴착기를 새로 구입하면 구매 가격의 최대 30%를 보조받을 수 있다. 1대당 지원 한도는 5000만원이며, 총 예산 5억원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 디젤 굴착기는 공사 중 매연과 미세먼지를 배출해 주변 환경과 시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반면 전기 굴착기는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소음이 적어 도심 공사장에 적합한 친환경 장비로 평가받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건설업계의 친환경 장비 도입 장벽을 낮추고, 도심 대기질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녹색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도록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