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동네 산책을 나눔으로 잇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 '우리동네 오잇길'을 본격 시작한다. 가까운 공원을 걸으며 현장 QR코드로 가족돌봄청년을 돕는 사업으로, 걷기는 무료이고 기부는 원하는 만큼 자율로 참여하면 된다.
걸으면서 어떻게 기부하나요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동네 걷기코스를 걸은 뒤 코스에 비치된 현장 QR코드를 찍어 기부하면 된다. '1보 1원, 5천보'라는 가벼운 목표 아래, 각 코스는 약 3km·50분 거리다. 산책 한 번이 곧 나눔이 되는 셈이다.
어디서 걸을 수 있나요 — 5개 공원 코스
서구는 주민 생활권 안 대표 공원 5곳에 코스를 조성했다. 그날 기분에 맞춰 골라 걸을 수 있다.
- 상무시민공원 — 도심 힐링
- 동림유적근린공원 — 생태 치유
- 마륵근린공원 — 가족 산책
- 맛고을어린이공원 — 역사·청년문화
- 5·18기념공원 — 평화·명상
내 기부금은 어디에 쓰이나요
모인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투명하게 관리된다.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과 취업, 사회활동을 잠시 미뤄둔 가족돌봄청년의 생활 안정과 자립을 돕는 데 쓰인다.
서구는 앞서 2023년부터 6차례 '함께 서구, 오잇길 걷기대회'를 열어 9200여 명이 참여했고, 1억1300만 원의 기부금으로 가족돌봄청년 100명에게 응원금을 전달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꿈을 잠시 미뤄둔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동네 오잇길은 주민의 일상 속 한 걸음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학교·기업·기관은 '나눔 파트너'로
학교·기업·기관·단체는 '나눔 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다. 모집은 6월 24일까지로, 서구청 홈페이지 공고의 관련 서류를 준비해 이메일(khj1975@korea.kr) 또는 팩스(062-360-7341)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기관에는 인증과 우수기관 표창, SNS 홍보가 제공된다.
문의는 서구 복지정책과(062-360-762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