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천동에 새 장애인복지관 착공

광산구가 장애인과 주민이 함께 누리는 상생 복지 공간이 될 새 광산구 장애인복지관 건립에 착수했다. 광산구는 10월 7일 오후 2시 도천동 장애인복지관 건립부지(도천동 102-6번지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장애인단체·시설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 161억 원을 투입해 4,900㎡ 부지에 연면적 3,187.7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짓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역 장애인들의 숙원

새 복지관 건립은 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현재 우산동에 있는 광산구 장애인복지관은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이용하지만 공간이 협소해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어려웠다. 왕복 8차선 도로 주변에 있어 장애인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과 접근성도 좋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광산구는 민선 8기부터 새 복지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이용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 실천연대, 시설·단체 이용자, 지역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현장의 목소리를 설계에 반영했다.

건강증진실·체험관·강당 등 마련

새 복지관에는 건강증진실과 상담실, 체험관, 미디어실, 프로그램실, 다목적실과 강당 등 장애인의 복지와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장애인과 가족의 기대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함께 보고, 복지관 이용 장애인으로 구성된 밴드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가 공연을 펼쳤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새 장애인복지관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이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상생 공동체의 둥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