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발명 200주년 특별기획전

광주 동구가 사진 발명 200주년을 맞아 사진의 역사와 문화를 책과 카메라로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사진 도서展'을 10월 2일부터 12월 말까지 동구 인문학당에서 개최한다. '사진 도서展'은 동구 인문학당이 선보이는 열다섯 번째 책 주제 전시로,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매개로 시민에게 인문학을 친숙하게 소개해 온 기획전의 하나다. 올해는 1826년 최초의 사진이 탄생한 이후 200년 동안 이어져 온 사진의 역사와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사진 관련 도서 1천여 권과 시대별 카메라 20여 점을 선보인다.

사진집·이론서와 시대별 카메라

전시장에는 국내외 유명 사진가들의 사진집을 비롯해 사진 이론서, 사진집 시리즈인 '눈빛사진작가선'과 '열화당사진문고' 등이 마련된다. 사진을 단순한 기록과 표현 수단을 넘어 예술과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동명동에 있는 '세계카메라영화박물관'과 협업해 카메라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탄생의 토대가 된 '카메라 옵스큐라', 박스형 몸체에 벨로우즈를 장착한 목재 카메라, 한 장의 필름에 6장을 차례로 촬영하는 1880년대 카메라, 은밀한 촬영을 위한 1890년대 탐정 카메라, 구소련에서 제작된 1950년대 대형 뷰카메라 등 시대별 카메라 20여 점을 전시한다.

개막 특별강연·체험

개막일인 10월 2일 오후 2시에는 이수환 세계카메라영화박물관장이 '사진의 비밀과 입체 사진 촬영 체험'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전시된 카메라의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입체 사진 촬영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는 동구 홍보미디어실(062-608-220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