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스포츠의 공정한 경쟁을 뒷받침하는 '등급분류' 제도를 알리기 위한 온라인 학습 공간이 마련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7일 장애인스포츠 등급분류 온라인 교육포털 '등급분류 한걸음'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포털은 일반 국민이 장애인스포츠의 핵심 시스템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장애인스포츠 등급분류는 선수의 장애 유형과 신체 기능 수준을 평가해 스포츠 종목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는 장애 정도가 다른 선수들끼리 공정하게 겨룰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체육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일반 스포츠와 구분되는 특징이다.

그동안 등급분류 관련 정보는 각 종목별로 흩어져 있어 일반인이 체계적으로 알아보기 어려웠다. 이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국제등급분류사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기초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포털을 구축했다.

'등급분류 한걸음' 포털은 ▲등급분류의 기본 개념 ▲국제 규정 ▲등급분류 절차 등 총 5개 강의로 구성됐다. 강의는 퀴즈와 영상 자료 등 참여형 콘텐츠를 포함해 이해를 돕도록 설계했다. 또한 관련 공식 문서를 모아놓은 자료실과 자주 묻는 질문(FAQ) 코너도 마련해 정보 탐색이 편리하도록 했다.

특히 이 포털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를 고려해 웹 접근성을 높인 반응형 구조로 제작됐다. 사용자의 교육 참여 현황과 이수율 등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해, 향후 콘텐츠 보완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포털 개설이 장애인스포츠 등급분류 제도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넓히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보완과 운영을 통해 제도 인식 개선과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등급분류 한걸음' 포털은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 또는 'https://classification.koreanpc.kr' 주소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송다은 기자 song.de@kore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