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국가·지역 협력 사업이 확대된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는 3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2026년 평생교육이용권(평생교육바우처)'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성인의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는 총 11만 5천 명에게 1인당 35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성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우선)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AI·디지털 관련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30세 이상 성인 등이다. 지난해에는 총 10만 4천 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특히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크게 증가하는 등 긍정적 성과를 보였다.
주목할 점은 올해부터 국가장학금 수혜자도 평생교육이용권을 중복 신청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제한됐으나, 청년 세대의 역량 개발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
이번 지원은 시·도별로 접수 시기가 다르다. 이미 대전, 충북, 전북 등 3개 지역이 일반 이용권(저소득층 우선) 접수를 시작했으며, 다른 지역도 곧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광주를 포함한 각 지역의 정확한 신청 일정은 해당 시·도 평생교육정보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대부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장애인 이용권은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신청한다. 선정된 학습자는 본인 명의 NH농협카드(채움)에 35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받아, 등록된 평생교육기관에서 원하는 강좌를 수강할 때 사용하면 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성인의 지속적인 학습은 포용적 사회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국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평생학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