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소년들이 무료로 문화·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자율공간'이 더 많아진다.
광주시는 12일 시청에서 자치구와 공공기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청소년 자율공간 확충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새로 조성할 3개 공간의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에 앞서 사업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청소년 자율공간은 시민의 요청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비용 없이 노래방, 게임, 스터디 등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현재 광주에는 지난해 북구 임동의 '재미나zip'과 광산구 비아동의 '비아청소년자율공간' 2곳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휴식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는 올해 서구 풍암동과 남구 진월동에 새로운 공간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특히 진월동 공간은 3억 7,000만 원을 투입해 2월 공사를 시작해 4월 완공,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111㎡ 규모에 북카페, 코인노래방, 인생네컷, 게임존, PC방,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이 사업을 꾸준히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6년까지 총 10개소의 청소년 자율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