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가운데서 직접 벼를 키우고 그 과정을 예술로 기록하는 이색 프로젝트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5월 15일 오후 6시까지 '도심 구들장논: 굳이백배미' 프로젝트에 함께할 시민협력예술가 1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굳이백배미'는 광주 도심 속 전통 한옥 '희경루'에 조성된 작은 논이다.

이 프로젝트는 농사 × 기록 × 예술적 놀이 × 먹기를 결합한 시민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모내기부터 김매기, 벼꽃 관찰, 추수, 수확한 쌀로 밥 지어 먹기까지 약 6개월간 벼의 한 살이 전 과정을 함께 경험한다. 농사 경험이 없어도, 예술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오리엔테이션: 5월 31일(일)
  • 모내기: 6월 21일(일)
  • 하루돌봄(100일): 6월 22일(월)~9월 29일(화)
  • 추수: 10월 31일(토)
  • 함께 밥 먹는 날: 11월 28일(토)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 신청 링크(https://bit.ly/4sIjbPn)로 접수하면 된다. 100명 마감 시 조기 종료되므로 빠른 신청이 유리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이 광주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흙을 만지고 벼를 키우는 경험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라며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기록되고 작품이 되는 특별한 프로젝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굳이백배미 공동경작자 시리 010-9477-9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