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제3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의 활동 시작에 맞춰 과거사 진실규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 접수는 2026년 2월 26일부터 2028년 2월 25일까지 2년간 진행된다. 진실화해위는 이 기간 동안 항일독립운동, 한국전쟁 전후 불법적인 민간인 집단 희생사건,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인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 등의 진상을 규명한다.

신청 자격은 희생자·피해자 본인과 그 유족이며, 8촌 이내 혈족이나 4촌 이내 인척, 배우자도 포함된다. 해당 사건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람, 또는 그로부터 직접 전해 들은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하려면 광산구청 복지정책과 민주보훈팀(광산구 광산로29번길 15 별관 3층)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 중구 퇴계로에 소재한 진실화해위원회 본부로도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광산구청 관계자는 "과거사로 인해 고통을 겪은 분들이 공식적인 진실 규명 절차를 통해 명예회복과 치유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진실규명신청서, 신분증 사본, 신청인 자격을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기본 서류다. 관련 입증 자료가 있다면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 후 약 90일 이내에 위원회가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청 민주보훈팀(062-960-6836)이나 진실화해위원회 민원실(02-3393-97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