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2026년 기준 개별주택과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30일 일제히 결정·공시했다. 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60여 행정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지표다.
올해 광주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1.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2.37%)보다 낮은 수준이다. 반면 같은 날 국토교통부가 함께 발표한 공동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1.27%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개별주택 가격은 동구가 1.6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남구 1.67%, 광산구 1.66%, 북구 1.54%, 서구 1.4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공동주택 가격은 서구가 2.37% 하락해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으며, 남구(1.77%↓), 동구(1.41%↓), 광산구(0.75%↓)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가격대별 분포를 보면 개별주택의 87.61%는 3억원 이하 구간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는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 개별주택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나 주택 소재지 자치구 세무과에, 공동주택은 해당 알리미나 한국부동산원 광주지사(062-380-7600)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건은 재조사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김대정 광주시 세정과장은 “시민의 소중한 재산권이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기한 내 열람과 이의신청 절차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