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챙길 수 있는 뜻밖의 ‘안전 알림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는 오는 5월 15일까지 기상청의 ‘영향예보 직접전달 서비스(폭염)’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제한이 없다. 폭염에 취약한 가족이나 지인의 안전이 걱정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보호자로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의 여름철 건강이 염려되는 자녀 ▲야외 활동이 잦은 가족이나 지인을 둔 시민 ▲고령자·유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가족 등이 주요 대상이다.

낮 12시, 위험 문자 한 통 “안부전화 잊지 마세요”이 서비스의 핵심은 간단하다. 신청자가 설정한 관심 지역에 폭염 영향예보 ‘주의’ 단계 이상이 발령되면, 기상청이 매일 낮 12시경 카카오톡 앱 메시지로 위험 정보와 대응 요령을 자동 발송한다. 예를 들어 “00군의 체감온도는 38℃로 매우 높아 위험할 수 있다. 가족분께 안부전화 잊지 마세요”와 같은 식이다.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가족에게 전화해 외출 자제나 수분 섭취 등을 당부할 수 있다.

이용료는 전액 무료이며, 서비스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이다.

신청은 기상청 기상행정누리집(www.weather.go.kr) 에 접속하거나, 해당 페이지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서비스와 관련한 궁금한 점은 기상청 대표 전화(국번 없이 131)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단순한 날씨 예보를 넘어,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에게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폭염이 본격화되기 전인 5월 중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