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4월 14일부터 사업자도 개인처럼 스마트폰 금융 앱으로 홈택스 등 공공 웹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업자 간편인증'을 도입했다.
그동안 사업자는 매년 최대 11만원을 들여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를 따로 발급받아야 했다. 특히 홈택스에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려면 전용 인증서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누가 이용할 수 있나
-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등 모든 사업자
-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해당 은행 앱에서 바로 발급
무엇이 달라지나
사업자는 평소 쓰는 금융 앱에서 무료로 인증서를 발급받아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별도 설치 프로그램 없이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앱 푸시나 QR 촬영 방식도 지원한다.
보안도 크게 강화됐다. 기존에는 여러 직원이 인증서 파일과 비밀번호를 공유해 퇴직자나 이직자에 의한 도용 위험이 있었지만, 새 간편인증은 모바일 기기 보안 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하고 생체인증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담당자별 권한 부여와 사용 이력 조회도 가능하다.
어느 은행에서 되나
현재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3곳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행안부는 이들 3사와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맺고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제공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소상공인 등이 무료로 인증서를 발급받아 공공 웹사이트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꿀팁
기존 유료 인증서의 남은 기간을 확인해보자. 갱신 시기가 다가왔다면 무료 간편인증으로 전환하면 인증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카카오뱅크를 이용 중인 사업자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