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70%에 1인당 15만원, 최대 60만원까지 주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광주시는 2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전담팀(TF)’을 구성해 접수창구 운영부터 선불카드 수급 관리, 대상자 적격 판정, 이의신청 처리까지 한 곳에서 총괄한다고 밝혔다.
얼마 받나 — 기초수급 60만원, 일반 시민 15만원
지원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기본 55만원에 비수도권 우대 5만원을 더해 6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기본 45만원에 비수도권 5만원을 더해 50만원을 받는다. 건강보험료 납입 기준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일반 가구는 비수도권 우대를 포함해 1인당 15만원을 받는다.
대상 여부는 4월 20일부터 국민비서 사전알림 서비스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몇 만원을 받는지, 1차·2차 중 어느 회차에 해당하는지 신청 전에 확인해 두면 동 행정복지센터나 카드사 앱에서 혼란 없이 접수할 수 있다.
언제 신청하나 — 1차 4월 27일, 2차 5월 18일
신청은 2단계로 나뉜다. 1차 접수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 가족이 우선 대상이다. 2차 접수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로, 소득 하위 70% 일반 가구와 1차 미신청자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 월요일: 1·6
- 화요일: 2·7
- 수요일: 3·8
- 목요일: 4·9
- 금요일: 5·0
다만 1차 지급 첫 주 금요일인 5월 1일이 공휴일로 지정됐기 때문에, 전날인 4월 30일(목)에 출생연도 끝자리 4·9와 5·0이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통합 운영한다. 끝자리 5·0인 시민은 기존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신청 가능한 셈이다.
어떻게 신청하나 — 9개 카드사 + 간편결제 4곳
온라인은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는 9개 카드사(KB국민·NH농협·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BC) 홈페이지와 앱에서, 간편결제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토스, 케이뱅크, 네이버페이에서 처리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평일만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카드사 연계 은행 영업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불카드 수령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선불카드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해 반드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어디서 쓰나 — 연매출 30억 이하 소상공인 매장, 8월 31일까지
지급된 지원금은 8월 31일 24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쓰지 않은 금액은 소멸된다. 사용처는 광주지역 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규모 업종으로 제한된다.
- 사용 가능: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카페, 의류점, 미용실, 안경원, 교습소·학원, 약국·의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치킨집 등), 배달앱 자체 단말기 대면 결제, 연매출 30억 이하 택시
- 사용 제한: 유흥·사행업종, 온라인 전자상거래(쇼핑몰·배달앱 등), 대형마트·백화점, 조세·공공요금·교통통신료 자동이체, PC 결제 키오스크, 보험·연금, 기부금·학술단체 등
광주시는 7월 1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이후에도 사용지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체크리스트 — 이런 분이면 해당돼요
- 광주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 건강보험료 납입 기준 소득 하위 70% 이내
-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 가족(1차 우선 지급)
- 일반 가구(2차 지급)
3인 가구라면 최소 45만원(15만원×3명), 4인 가구라면 60만원(15만원×4명)의 실생활비 절약 효과가 기대된다.
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이번 지원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광주광역시 경제정책과(062-613-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