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4월 17일부터 광주·호남권 중소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 이내 저리 대출 지원에 나섰다. 총 사업 규모는 300억원이며, 자금이 소진되면 바로 마감된다.
이 사업은 현금을 직접 주는 사업이 아니라 '대출+보증+이차보전' 3각 구조다. 업체가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받아 하나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재단이 그 대출이자 가운데 일부(2~4%)를 대신 부담하고 보증료도 감면해 주는 방식이다. '3억원을 받는다'가 아니라 '3억원을 싸게 빌리고, 이자의 일부를 재단이 대신 낸다'는 의미다.
이런 분이면 해당돼요
- 공장·제조업장을 소유하거나 임차 중인 중소 제조업체(한국표준산업분류 10~34)
-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 소프트웨어·디자인·엔지니어링 등 지식서비스업체
- 중소기업협동조합법상 공동사업을 시행하는 업종별 협동조합
얼마나, 어떻게 혜택을 보나
지원 한도는 업체당 3억원 이내가 기본이다. 프리(PRE)-명품강소기업·명품강소기업·일자리우수기업·우수중소기업인·광주형일자리기업·산업안전보건우수기업 인증을 보유하면 한도가 5억원 이내로 늘어난다.
이차보전율은 기본 2%에서 최대 4%다. 앞서 언급한 인증기업은 1%포인트 추가 지원되며,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도 1%포인트 추가 지원된다. 단, 항목별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보증기관 보증료도 0.2~0.6%포인트 감면된다.
체감 수준은 이렇다. 3억원을 빌리고 이차보전 3%가 적용되면 재단이 연 900만원의 이자를 대신 내주는 셈이다. 상환 조건도 2년 거치 일시상환이라 초기 2년간은 원금 부담 없이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대출 금리는 하나은행과 신청업체가 협의해 정한다.
언제, 어떻게 신청하나
접수는 2026년 4월 17일 시작됐고 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 절차는 (1)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에서 보증 상담·보증서 발급 → (2)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대출 약정 순이다. 자세한 자격·서류·일정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홈페이지(gjsec.kr)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고는 광주 동구 '별별동구 정보마당'에도 게시됐지만, 사업 주관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다. 접수·문의는 동구청이 아닌 재단과 보증기관·하나은행으로 해야 한다.
꿀팁
300억원 한도의 선착순이라 개시 직후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 자금 활용 계획이 있는 중소 제조·지식서비스업체는 먼저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에 보증 상담을 예약해 심사 단계를 당겨두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3억원 직접 지원'이 아닌 '저리 대출 + 이자 일부 보전' 구조라는 점을 분명히 이해하고 자금 계획을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