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산업의 거리가 예술 거점으로
광주 동구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서남동 인쇄거리 일원에서 청년 예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로컬아트마켓 축제 '서남예술장'을 연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광주 자치구 최초로 선정된 ㈜일구구오헤르츠가 조성한 '서남예술촌'이 주최한다. 서남예술촌은 인쇄산업의 중심지였던 서남동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청년 예술인과 주민, 인쇄업계가 상생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트마켓·공연·플리마켓이 한자리에
'서남예술장'은 지역 자원과 주민의 일상을 예술로 잇는 '서남장'과 청년 예술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예술장'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2시 서남예술촌 웰컴센터 앞 인쇄거리에서 열린다. 회화·도예·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예술인 100여 명이 서남동 유휴공간에서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마켓이 주요 볼거리다. 주민과 예술인이 교류하는 '주민번영회', 인쇄업자의 노하우를 나누는 '로컬 아트 창작 실험실', 지역 이야기를 음식으로 나누는 '오메메 레시피' 등도 마련되며, 24~25일에는 지역 셀러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공연·미디어아트·도슨트 투어
22일에는 전자음악 아티스트 키라라(KIRARA)가 참여하는 'ALLOW ALL DANCES' 공연이, 25일에는 여성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우먼즈랩탑의 미디어아트 전시·스크리닝이 열린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인사이트 오브 서남: 도슨트 투어'도 운영돼, 전문 해설과 함께 아트마켓 작품을 감상하고 인쇄거리에 깃든 역사와 지역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