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망막박리, 실명 전조증상 '날파리·번쩍임'… 발견 후 1주일이 골든타임
요약
눈앞에 날파리(비문증)가 떠다니거나 빛이 번쩍이는 증상(광시증)이 나타난다면 망막박리를 의심해야 한다. 의학계는 증상 발견 후 1주일 이내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력 회복이 어렵다며, 즉시 안과를 찾을 것을 당부한다.
본문
눈앞에 까만 점이나 실 같은 것이 떠다니고, 어두운 곳에서도 불꽃이 튀는 듯 빛이 번쩍인다면 망막박리를 의심해야 한다. 망막은 카메라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신경 조직으로, 안구 내벽에서 들떠 떨어져 나가는 질환이 망막박리다. 방치하면 시세포에 영양 공급이 차단돼 결국 실명에 이른다.
증상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눈앞에 점이나 하루살이가 떠다니는 '비문증(날파리증)'. 둘째는 눈을 감아도 번개나 불꽃이 치듯 빛이 번쩍이는 '광시증'. 셋째는 마치 검은 커튼을 친 것처럼 시야가 가려지는 '시야 장애'다. 이 증상이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중심부(황반)까지 번지면 돌이킬 수 없는 실명 단계가 된다.
망막박리는 50~60대에서 가장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진료 환자 약 11만800명 중 50대가 24.2%(2만6,800명), 60대가 23.9%(2만6,500명)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20대 환자 비중이 13.1%로, 30대(10.4%)보다 높고 40대(13.7%)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고도근시다. 근시가 심할수록 안구 길이가 길어져 망막이 얇아지고, 작은 충격에도 찢어지기 쉬워진다. 외상, 눈을 세게 비비는 습관, 라식·라섹·백내장 수술 등도 위험을 높인다.
의학계가 강조하는 골든타임은 '증상 발견 후 1주일 이내' 다. 초기 국소적 범위라면 레이저 치료로 막을 수 있지만, 황반부까지 침범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로 망막을 제자리에 붙여도 한 번 손상된 시세포는 재생되지 않아 시력 저하나 왜곡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결국 최선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다. 고도근시가 있는 젊은 층도 예외 없이 연 1회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중장년층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나이 탓' '피로 탓'으로 미루지 말고 즉시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다.
태그
망막박리, 실명, 비문증, 광시증, 안과, 고도근시, 시야장애, 건강검진, 광주
[쉬운뉴스]
망막박리, 눈앞 날파리·번쩍임… 1주일 안에 안과 가야 실명 막아요
본문
눈앞에 까만 점이나 실 같은 게 떠다니거나, 눈을 감아도 불빛이 번쩍인다면 망막박리를 의심해야 해요. 망막은 눈 안쪽에 있는 카메라 필름 같은 조직인데, 이것이 벽지 뜯어지듯 떨어져 나가는 병이에요. 방치하면 아예 볼 수 없게 되는 응급 질환이에요.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눈앞에 점이나 실이 따라다님 (날파리증)
- 눈을 감아도 불빛이 번쩍임 (광시증)
- 시야 일부가 검은 커튼으로 가려짐 (시야 장애)
누가 특히 조심해야 하나요?
- 50~60대: 노화 때문에 가장 많이 걸려요.
- 고도근시인 20~30대: 눈이 길쭉해져 망막이 얇아져서 위험해요.
- 눈을 심하게 비비거나, 라식·라섹·백내장 수술을 받은 분들도 조심해야 해요.
가장 중요한 것: 발견 후 1주일 안에 치료받아야 해요.
증상이 생긴 뒤 1주일 안에 안과에 가면 레이저 치료로 막을 수 있어요. 하지만 늦어서 황반(시력의 핵심 부위)까지 손상되면 수술을 해도 시력을 완전히 되찾기 어려워요.
예방이 최고예요.
- 고도근시가 있다면 매년 1번 안과 검진 받으세요.
- 40대 이상은 증상이 없어도 정기 검진이 좋아요.
- 눈이 이상하다 싶으면 '나이 탓' 하지 말고 바로 안과를 찾으세요.